

lnuka
공격력 ■■
민첩력 ■■■■■■■■
방어력 ■
정신력 ■■■■■■■■■
17y / 176cm / 65kg



누님~ 혼자세요? 내 약혼자! 으하하!!

Certificate of Admmision
Abelisk
Congratulations! You stood out among a record-breaking pool of applicants and we're pleased to offer you admission to the 23th entering class at Abilisk academy.
아슬아슬 가슴팍에 닿는 중단발의 녹색 곱슬 머리. 자칫 보면 산발인듯 싶지만 그 결 하나는 좋다. 훤히 까인 앞머리와 한껏 치켜 올라간 짙은 눈썹, 쭉 째져 트인 눈꼬리, 형광빛이 잔뜩 물든 자주빛 홍채는 보는 이를 하여금 꽤 유쾌한 기분을 들게 한다. 미인같은 그럴싸한 단어로 포장할 수 있을 정도의 준수한 외모는 아니지만, 이목구비들이 시원시원하게 붙어있는 호감형...
| 성격 |
어린 놈이 발랑 까져가지고 말이야!
_이누카의 고향 지인A
유쾌, 통쾌, 상쾌!
엄청나게 발랄한 성격의 소유자. 평소 건들건들 돌아다니는 꼴을 보아하면 나사가 하나 빠진 것 같다. 실제로는 네 개 정도 빠졌다. 그는 정말... 헤프고 가볍다. 그래, 너무나도 헤프다.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내뱉는 근본 없고 재미도 없는 플러팅도 그렇고, 그에 따라 짧은 만남을 추구하는 것도 그렇고. 정말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는다. 그야 당신이 이것을 읽는 지금도 이누카는 길거리 할머니에게 누님! 거리며 알랑방구를 뀌고 있을 테니까.
그럼에도 주변에 사람이 끊이질 않는 것은 아마 꽤 경쾌한 성정 덕일 것이다. 능구렁이마냥 사람을 끌어당기는 법을 안다. 선을 넘지는 않지만 넘을 듯 넘지 않을 듯 경계에 서 살랑살랑 얄밉게 구는 모양에 적도 많고, 그만큼 편도 많다. 생각보다 지역 내에서 이누카의 평판은 좋은 축에 속한다. 애교를 마구 떨어서 그런가 특히 증조부모 뻘의 나잇대에게 인기가 많다.
울고 싶다면 울고, 웃고 싶다면 웃는다. 자기 자신의 감정에 대해 굉장히 충실하며 화가 날땐 화를 내겠지만 단 한번도 그는 화를 내본 적이 없다. 발화점이 높은게 아닌, 애초에 분노라던가 증오라던가, 부정한 감정들이 모두 결여된 것 같다. 슬퍼서 운 적도 없다. 항상 능글맞게 웃는 낯으로 모든 것을 '관람'한다. 어떤 사건이 터지면 한발짝 뒤에서 상황을 지켜보며 방관할 뿐, 귀찮은 일에 연루되고 싶어하지 않는다. 지나치게 낙관적이고 그만큼 불행과 고난에 무심하다. 힘든 일이 몰려올 때에는 회피하고 숨어버리기 일수다. 그저 복잡한 것에 얽히고 싶지 않은 무책임한 성격인데에도 그는 일부러 겁이 많아 숨는 척 자신을 꾸며내었다. 연기력 하나는 썩 좋은지 주변 인물 대부분은 '이누카는 겁쟁이다. ' 라고 감상한다. 사실상 그는 겁이 없다. '겁'이라는 감정에 관심도 없다. 살아가는 데에 최소한의 규칙 또한 없으며 그의 발자취는 그 누구도 종잡기에 어렵다.
이누카가 관심을 두는 것은 오직 즐거움 뿐이다. 썩은내가 나는 진흙탕에서 기어이 보석 하나를 찾아내는, 그러한 느낌으로 삶을 걸어가며 찾아낸 즐거운 순간 하나로 평생을 살아가는 것이 그였다.
| 특징 |
0.
D08 12월 17일 생
NOCH
이누카의 출생은 어둠 속에서 비롯되었다. 오직 밤만이 존재하는 어둑한 외곽지역 노치. 특권이라고는 하나 없는 가난한 마을에서 태어난 그는, 생각보다 별 불만이 없다. 큐리와 뷘의 습격으로 적지 않은 수의 주변 사람들이 죽어나갔을 때에도 싱글벙글 웃을 뿐이었다. 세상의 부조리에 해탈했다거나 겉으로만 멍청하게 행동하며 속으로는 출세의 기회를 노리고 있는 모양이 아니었다. 그는 정말 아무런 생각이 없다. 일로스 폴리 전역에 퍼져있는 팽배한 차별에도 딱히 별 감흥이 없었다. 출신 지역 하나로 사람의 급을 나누는 기묘한 짓에는 관심이 두지 않는다는 말이 더 맞겠다.
오벨리스크 육군 훈련소?
그런 그가 오벨리스크 육군 훈련소에 자원을 했다는 소식은 주변인들을 떠들썩하게 만들기엔 충분했다. 까닭을 물으면... ... 그렇다. 그는 내기를 했다. 일년 전 오벨리스크 육군 훈련소에 지원해 들어간 친구-이누카는 그를 미치광이 미치라고 불렀다.- 하나가 1년 만에 이탈해 나온 것을 보며 그는 한껏 비웃음을 쳤다. 너는 의지도 없냐며. 그 비웃음을 들은 미치는 노발대발했다. 네가 오벨리스크 육군 훈련소에 들어가 무사히 훈련을 마치고 나온다면 자신의 손에 장을 지지겠다고.
우스운 이유겠지만, 이누카는 그 내기 하나로 호기롭게 훈련소에 도전한다. 정말 그다운 이유다.
1.
가족관계는 어머니 하나. 굉장히 원만하고 친밀한 사이로 평소 발랑 까져 툭툭 뱉는 경박한 언행과는 다르게 어머니의 앞에 서면 꽤 점잖을 떤다. 집 안에서 만큼은 착하고 재밌는 최고의 아들로 남아있는 편.
어머니는 몇십년 전부터 쭉 공산품 공장에서 일을 하고 있고 이누카는 훈련소에 자원하기 전, 아버지의 가업을 물려받아 장의사 일을 해왔다. 오직 큐리와 뷘에게 살해당하거나, 굶주림에 못이겨 아사를 했거나, 병에 걸렸지만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해 고통스레 죽어버린 사람의 시신만을 만지고 다듬어 안식에 접어들도록 돕는다. 큐리의 사체를 해체하는 작업장이 집 근처에 있다는 것을 알지만 그건 싫다. 딱히 만지고 싶지도 않고, 해체하는 것은 더더욱 꺼린다.
2.
타인을 지칭할때는 나이불문 누님, 형님, 혹은 자기야(...)라고 부른다. 보통 자기야, 라고 부르는 경우가 더 많다. 기본적으로 경어를 쓰나 경박하고 껄렁거리는 말뽐새 덕에 예의가 바르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붕 떠있는 분위기다.
3.
가이아 내부의 가스와 기름냄새를 특히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다. 태어날 적부터 맡아온 냄새여서 거부감은 없지만 그렇다고 좋아하는 것은 절대 아니었다. 향수라는 것을 사보는 것이 꿈아닌 꿈이다. 지금으로써는 상상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비싼 향수. 향수병이 어떻게 생겼는지도 모르지만, 언젠가는 그것을 예쁘게 포장해서 어머니에게 선물할 테다.
4.
비위가 썩 좋다. 자라온 지역이 그런 탓도 있고, 그러한 지역에서 장의사 일을 해왔으니 속이 얼마나 튼튼한지는 알만 하다. 웬만한 그로테스크한 장면들은 잘 볼 수 있지만 사람들과 함께 있을 적에는 굳이 꺅꺅 거리며 저런건 징그럽다고 뒤에 숨는다.
5.
무엇인가를 세공하는 것을 정말로 좋아한다. 그만큼 재능도 있고 악세사리에 엄청난 관심이 있다. 요근래에 빠진 것은 귀걸이와 머리핀 만들기. 노치의 상황 상 재료가 여의치 않아 멋들어지게 만들지는 못해도 이정도면 꽤 그럴싸 하다. 비슷한 느낌으로 조각도 잘한다. 굴러다니는 돌멩이들로 만들어진 작은 조각상들이 이누카의 집 창틀에 쌓여있는 것은 그의 주변인들이라면 모두 알고 있다.
그 외
-체온이 찬 편이다. 특히 손 끝이 유독 시려워 항상 주머니에 손을 꽂아넣고 다닌다.
-거미형 크리쳐를 두마리 키웠었다. 다리 많은 생물과 부대끼고 살아서 그런지 벌레에 대한 혐오감은 없다.
-작고 예쁜 것이라면 닥치는대로 긁어모은다. 말이 닥치는대로지, 노치 지역에 과연 수집욕을 불러 일으킬 정도로 예쁜 것이 있을까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