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투자는 이렇게 하는 거야, 애송이.
VERONICA
베로니카
Veronica
Age 28
170 cm
60 kg


" 태양 아래서 살아갈 수 없다면, 우리는 태양을 삼키겠노라. "

여전하게도 밝은 자홍색 눈동자와 찬란히 빛나는 금빛의 머리카락을 가졌다. 머리카락의 길이는 엉덩이를 덮을 정도로, 상당히 긴 길이.
얼굴 중앙에 사선으로 흉터가 하나 길게 생겼지만, 그 외 피부에 유달리 드러나는 점이 없다.
검은 톤의 목티에 옅은 하늘색 바지를 입고 있으며, 후드에 흰 털이 달린 와인색 코트를 걸치고 다닌다. 상체에 홀스터 하나를 메고 다니는데, 거슬릴 땐 코트 주머니에 아무렇게나 쑤셔 넣어둔다.
성격
【 제멋대로 / 탐욕스러운 / 권위적인 】
“ 못 들었나? 분명 내가 좋다고 했잖아. ”
여전히 좋아하는 것에 적극적, 싫어하는 것에도 적극적. 온 힘을 다해 좋아하고, 온 힘을 다해 제 앞에서 치워버린다.
천연덕스럽게 제멋대로 원하는 것을 취하려 드는, 어찌 보면 솔직한 것이고..., 결국은 탐욕스러운 모습. 그런 식으로 언제나 우위를 선점해온 탓일까, 그 모습이 꽤나 권위적으로 보이기도 한다.
【 계산적인 / 능청스러운 / 예측불가 】
“ 어느 쪽이 맞을 것 같아? ”
능청스럽게 아닌 체하지만, 상당히 계산적으로 행동한다. 다만, 언제나 그렇다기엔 앞뒤 재지 않고 투자나 베팅을 하는 경우가 있기에 행동을 예측하기란 꽤 어려운 일.
물론 자세히 놓고 살펴본다면 계산적인 면모를 손쉽게 놓아버릴 때는 자신의 흥미, 즐거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취할 때뿐이다.
【정이 많은 / 장난스러운 】
“ 받아, 필요한 거잖니. ”
절대 성격이 좋다고는 말할 수 없지만 의외로 정이 많은 편이라, 관심 없는 듯 타인을 지켜보다 필요한 것을 챙겨주기도 한다. 평소의 행실 탓에 오해를 받는 일이 잦지만, 오히려 그것을 즐기며 대가를 요구할 수도 있다.
특징
[사라진 첼레스테의...]
그 우트라에서도 부유한 축에 속한, 남부러울 것 없는 집안. 건재한 제약회사를 운영하는 그 집안!
D31년, 그곳의 골칫덩이이자 사랑스러운 보물, 베로니카 첼레스테에 대한 크나큰 이슈가 돌았다. 그것은 바로 그의 실종소식.
일찍이 관둘 것을 예상하고 겨우내 오벨리스크에 가는 것을 허락해줬더니, 오벨리스크에서 지내면서도 어찌나 제멋대로인지! 졸업 직전에 갑작스럽게 무슨 내기에서 졌다며 제 앞으로 된 재산으로 뉴디트와 노치에 무료 진료소를 하나씩 세워버리겠다 선언한 날에는 온 집안이 어질어질 난리였단다. 그럼에도 결국은 큰 회사를 이끌어 나가며 사업을 하려면 그렇게 배포가 커야 한다며 베로니카에게 조건 없는 지원을 하는 것으로 쉽게도 일이 진행되었다. 그래도 직접 진행하겠다며 오벨리스크를 관둬주면 그것만으로 좋으련만!
...그런 일은 도무지 일어나지 않았고, 결국 졸업까지 하고서야 집에 다시 돌아왔다고 한다. 이후 다시 원래의 삶으로 돌아온 건가 싶던 보물은 어느 날, 갑작스럽게 모습을 감췄다.
집안은 발칵 뒤집히다 못해, 베로니카 첼레스테를 찾는 것에 어마어마한 금액을 걸고서 온갖 수단을 동원해 찾기에 이르렀는데, 결국 찾지 못했다고 한다.
모두의 만류에도 멈추지 않던 수색을 D33년, 회사의 회장 자리에 새로운 이가 앉게 되면서 돌연 보물의 죽음을 발표함과 동시에 중단한다.
이후 베로니카 첼레스테를 봤다는 이야기가 자꾸 들려오는데, 터무니없는 소리!
지금은 그 이름을 함부로 올리지도 말라며 모든 제보를 매몰차게 돌려보내고 있다.
D33년, 제약회사의 새로운 회장 자리에 오른 베로니카의 사촌이 경영권을 두고 다투다 베로니카를 처리해버렸다는 소문만이 암암리에 돌뿐이었다.
[베로니카]
본래의 이름은 베로니카 첼레스테. 오벨리스크의 졸업생, 첼레스테가 운영하는 제약기업의 유력한 후계자, 첼레스테의 골칫덩이, 그럼에도 사랑스러운 보물. 갑작스러운 실종 이후 죽음을 맞이한 비운의 주인공. 모두가 그를 칭하는 것이었다.
5년 전, 가면을 쓴 괴짜는 자신을 투자자라 칭하며 겁도 없이 막대한 재물을 가지고서 아포피스에 돌연 나타났다.
그를 데려온 이는 본래 아포피스에 몸을 담고 있던 시그프리드라는 노치 출신의 우트란.
시그프리드가 가면을 쓴 이를 부르기를, 니케라 칭했기 때문에 대다수가 그의 이름을 니케로 알고 있었다.
니케라는 자는 처음의 재정적 지원 이후, 그들의 치료를 이따금 도울 뿐 대체 어디에서 지내는 건지 두문불출하였고, 연락을 취하려면 무조건 시그프리드를 거쳐야 할 정도였다.
3년 전인 D33년, 돌연 가면을 벗고서 모습을 드러낸 투자자는 태양만큼이나 찬란한 금발을 가진, 첼레스테의 보물 베로니카 첼레스테였다.
도대체 무슨 생각인지, 뻔뻔하게도 그러한 사실을 숨길 생각도 없어 보이는 골칫덩이 말이다. 그 어디에도 없던 흉터가 얼굴에 있다는 사실을 빼면, 그를 아는 모두가 알아볼 수 있을 미소도 여전했다.
물론 자신은 첼레스테 임을 교묘하게 인정하지 않고야 있지만...
대체 제 둥지를 빠져나와 무엇을 보고 있는지, 무엇에 투자하고 있는지, 그 생각을 알 길이 없다.
목적을 묻는다면, 언제나 답은 맥락 없이 세계정복. 슬슬 왕이나 되어볼까 싶다나 뭐라나.
[시그프리드]
검은 머리, 푸른 눈을 가진 아포피스에 속한 자.
베로니카가 어릴 적부터 소지하고 있던 조잡한 유리 펜던트가 달린 목걸이를 준 것이 그.
베로니카는 여전히 그것을 소지 중이고, 시그프리드 또한 같은 목걸이를 하고 있다.
[크리처 애호가와 블랙치즈]
크리처 애호가. 다양한 크리처에 관심이 많아 그들을 돌보는 것을 즐긴다.
그중에서도 항상 함께 다니는 크리처는 몸체의 길이가 몹시도 긴 뱀 형태의 크리처.
블랙치즈라 부르곤 하는데, 정확한 이름은 블랙치즈미니. 블랙까지는 검은 몸체를 보고 지었다 쳐도, 치즈나 미니라는 이름은 대체 어디서 나온 건지 알 수 없다. 오리지널 블랙치즈는 어릴 때 자신의 쥐가 어쩌고… 상술이 어쩌고…
블랙치즈는 본래 몹시 사나웠다고 하는데, 어떻게 길들인 것인지 다른 이들 앞에서도 유순한 태도를 보인다.
외에도 골드치즈라는 이름의 뿔이 달린 거대 크리처를 돌보기도 했었다.
[취미]
취미는 기록. 주로 일기. 여전한 악필. 본인만이 알아볼 수 있다.
기록해둔 것은 모두 한 상자 속에 보관 중이며, 그 양을 감당하기 힘들 때는 필요한 자리만큼 일부를 태워 없애곤 한다. 대체로 오래된 기록 순으로 태우며, 그 때문에 오래된 기록은 남아있지 않다. 물론, 중요한 기록은 제외.
